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27 18:10

조인트 벤처 시행과 지속적 노선 개발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의 노력 인정받아

대한항공이 도입할 신기종인 보잉787-9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도입할 신기종인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대한항공이 15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글로벌경영협회 주관, 일본 능률협회컨설팅 후원 ‘2019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글로벌경영협회와 다국적 컨설팅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고객 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등의 요소를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노선망, 고품격 서비스,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 등의 부문에서 인정받아 2005년부터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5월 1일부로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 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4월 12일부터는 인천~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조인트벤처를 통해 환승 시간이 줄어들고,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혜택이 확대되어 미주노선 탑승객 수가 전년대비 3% 이상 증가하고, 미국 출도착 기준 인천공항 환승객 수도 전년대비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잉 787-9, A220-300 항공기 등 신기재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787-10 항공기 2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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