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6.27 18:28

2020년까지 북미와 동남아 등에 95톤 수출 확대 목표

포항시는 27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27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27일 기계·기북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렁이 쌀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이번에 친환경 삼광쌀 4톤을 캐나다로 수출해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고품질 쌀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까지 96톤을 북미와 동남아시아, 중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의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으로 포항시, 서포항농협, 경북통상과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가 연합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친환경 쌀 수출을 관련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쌀 생산기술, 예산, 수출컨설팅을 지원하고, 서포항농협은 친환경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한 포장·브랜드화를, 경북통상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현지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해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 수출에 힘을 모았다.

포항시 최규진 소장은 “고품질 친환경 쌀 수출을 위해 생산기술을 높여 품질을 향상하고, 친환경단지와 서포항농협과 연합해 최고품질의 쌀을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계기북친환경쌀생산단지 권대혁 회장은 “포항 친환경 우렁이 쌀이 수출이 되고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큰 보람을 느끼고 친환경재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계, 기북면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445농가가 참여하는 340ha 의 전국최대 규모다. 우렁이 제초 등 친환경 농업으로 고품질의 삼광 단일미를 생산해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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