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8 09:57

출발일은 ‘7월 말, 8월 초’가 가장 많아

(사진=인천공항공사SNS)
(사진=인천공항공사SNS)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 의향이 있는 국민은 69.8%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 3.7일 간 26만8000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48.2%였다고 28일 밝혔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51.8%의 응답자들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 부양 부담’(7.9%), ‘여름 외의 시기 고려’(6.4%) 등을 제약요인으로 꼽았다.

또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국민 가운데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69.8%로 나타났다. 국내여행만 가는 국민(64.9%)뿐 아니라 국내여행과 국외여행을 모두 가는 국민(4.9%)도 있었다. 이들은 강원(30.6%),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등을 방문하고자 했다.

출발일은 ‘7월 말, 8월 초’(25.5%),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 순으로 많았고 여행기간은 ‘2박 3일’(36.5%), ‘3박 4일’(17.1%), ‘1박 2일’(16.6%), ‘일주일 이상’(5.2%) 순으로 나타났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8000원로 집계됐다.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9.3%),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26.7%),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21.4%),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12.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거주지에서 여행지로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가용(71.9%), 비행기(14.8%), 철도(5.7%), 고속/시외버스(3.2%) 등의 순으로, 여행지에서의 숙박유형은 펜션(37.8%),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가족/친지의 집(6.0%) 순으로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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