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9 06:00
(자료=삼척해수욕장 홈페이지 캡처)
(자료=삼척해수욕장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맞아 해양수산부가 우수 해수욕장 6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번에  뽑힌 우수 해수욕장은 강원 삼척, 충남 몽산포, 경북 관성솔밭, 경남 송정솔바람과 와현모래숲,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먼저 삼척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편의시설 등이 잘 돼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하며 이 기간 동안 거리공연(버스킹)장이 상설 운영된다. 7월 26~28일에는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해수욕 외에 서핑강습과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레저체험도 가능하며 주변에 해양레일바이크, 장호항 해상케이블카, 대금굴과 환선굴 등의 연계해서 볼 수 있는 관광지도 많다.

충남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3㎞에 이르고 솔밭에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이 해수욕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인근에 바다가 보이는 풀장과 갯벌체험지, 허브농원, 수목원, 쥬라기박물관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경남 남해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은 은빛 백사장, 맑은 바다, 시원한 나무그늘 등 ‘해수욕장’하면 떠오르는 기본요소를 잘 갖춘 곳이다.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8월 초에는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35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도 마련돼 있으며 인근에는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독일마을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조항이 있다.

경북 경주의 관성솔밭 해수욕장은 ‘관성(觀星)’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 위 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만나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1.5㎞에 이르는 해변 솔숲 산책길에는 조명이 설치돼 있어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밤 산책을 즐기기 딱이다.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하고 8월 3일에는 ‘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양남 주상절리와 주상절리 조망타워도 인근에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

호리병 모양을 닮은 경남 거제의 와현모래숲 해수욕장은 물결이 잔잔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장하며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남해군의 구조라, 학동 등 다른 해수욕장과 함께 ‘바다로 세계로 축제’를 개최한다. 인근에는 거제8경 중 하나인 공곶이 농원과 동백군락지로 유명한 지심도가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지난 6월 1일 개장했으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 영화감상, 오페라 갈라쇼 등 문화체험과 열기구 전망대 등 레저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우수 해수욕장은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즐길거리도 많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우수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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