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8 10:27
바르셀로나 치안 상황 (사진=TV조선 캡처)
바르셀로나 치안 상황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강도를 피하다 다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한국인 여성이 숨진 가운데 치안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여행경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국가의 치안상황, 테러, 납치, 자연재해, 보건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지정된다. 4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등이 있다.

지난달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은 현재 1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다. 스페인은 바르셀로나가 2단계 황색경보 지역이며 나머지는 1단계 남색경보 지역이다. 벨기에는 브뤼셀이 황색경보 지역이고 나머지 전역은 남색경보 지역이다. 영국의 런던 또한 1단계 남색경보 발령이 됐다

한편, 스페인 경찰은 2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피해자는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범인 검거를 위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당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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