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28 11:4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드스테이츠는 오는 7월 여성 대상 코딩 장학 프로그램인 ‘우먼 커리어 체인지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코드스테이츠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전환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부트캠프 형식의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수강생들은 약 5개월간 웹, 앱 개발 기술을 학습할 뿐만 아니라, 동료와 함께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실무 경험까지도 쌓는다.

현재까지 1천 200명이 넘는 수강생이 코드스테이츠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코드스테이츠는 테크업계의 젠더 다양성과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해 ‘우먼 커리어 체인지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장학 프로그램으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여성과 본인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싶은 예비 창업가 여성에게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인 프리 코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해 690만원 상당의 이머시브 코스를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장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7월 5일 위워크 선릉3호점에서 ‘테크우먼 세션’을 개최한다.

테크업계 여성 리더 및 여성 엔지니어의 키노트, 참석자의 질문과 키노트 스피커의 답변으로 구성된 패널토크, ’우먼 커리어 체인지 장학 프로그램’ 소개,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에는 유보미 에스오피오오엔지의 심사역, 노윤미 구글의 엔지니어가 ‘테크 업계 내 젠더 다양성과 여성 임파워먼트’에 대해 발표하고,

홍제연 핀다의 엔지니어, 박지혜 다노의 엔지니어가 ‘엔지니어로의 커리어 전환과 스타트업 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는 여성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IT·SW 분야는 남성이 잘 하는 분야라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더 많은 여성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장학 프로그램을 주최한다”라며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엔지니어, 여성 창업가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궁극적으로 업계 내 젠더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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