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8 14:42
강용석 김세의가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현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일이 눈길을 끈다. (사진=JTBC 캡처)
강용석 김세의가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 현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일이 눈길을 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우리공화당이 광화문 천막을 이동시켰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텐트를 철거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 행사가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애국 국민 모든 분은 더 가열찬 투쟁을 하겠다는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 광화문광장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 어제까지 조사한 결과, (철거 과정에서)100여 명이 다쳤다. 진단서와 소견서 등을 준비해 빠른 시간 내, 늦어도 월요일에는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 25일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서울시는 이날 이날 오전 5시께 경찰 및 용역을 투입, 광화문 광장에 설치됐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을 강제 철거했다. 두 사람은 광화문 광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28일에도 강용석과 김세의는 우리공화당이 임시로 청계광장 소라탑 뒷편 인도에 설치한 농성천막 주변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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