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30 16:12
'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사진=스카이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 박찬호 (사진=스카이드라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동양인 최초 통산 124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우리집에 왜왔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되는 '우리집에 왜왔니'에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리거이자 투머치토커로 인기몰이 중인 박찬호의 집이 공개된다.

절친인 배우 오지호를 초대해 함께 집들이 준비를 하고 김희철, 딘딘, 황보라를 위해 음식을 하는 등 지금껏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현실 가장인 박찬호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본격 토크에 앞서 테이블 밑에 있는 목욕탕 의자를 발견한 황보라가 “이게 뭐냐”고 묻자 오지호는 바로 “목욕탕 의자에 앉는 순간 TMT(투머치 토커)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딘딘이 “오늘 제작진이 집에 못 갈수도 있다고 걱정하더라”고 말하자 박찬호는 “귀에 피 안 날 정도만 하겠다”며 끝까지 얘기를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찬호는 “한국 야구 꿈나무를 위한 재단활동과 전국 리틀 야구대회 등을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딘딘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얘기하는데 애들이 다 졸고 있던 거 봤다”고 하자 박찬호는 ”애들이 눈감고 집중하고 있는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박찬호는 “혜민 스님이랑 친하다. 혜민 스님 때문에 이걸 하게 된 거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박찬호는 “원래 안 하려고 했었는데 혜민스님께서 하셨다는 소리에 결심했다. 너무 좋았다고 하시더라”며 MC들을 감동케 했다.

'우리집에 왜왔니' 제작진은 “박찬호가 집들이를 위해 청소, 음식, 소품까지 완벽하게 준비하는 완벽한 출연자였다”며 “살림왕 박찬호의 모습과 악동 MC들에 뒤지지 않는 장난끼 충만한 악동 박찬호의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대환장 홈파티 '우리집에 왜왔니'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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