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28 17:14
(사진제공=게임물관리위원회)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등의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하여 등급분류가 가능하다고 28일 발표했다.

그간 아케이드 게임물에는 동전 및 지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업자는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힘들었으며, 이용자는 현금을 소지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케이드 게임물의 결제 수단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게임위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서 결제수단 다양화의 대상을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로 한정하여 시행키로 했다. 

향후에는 합리적인 영향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케이드 산업계 및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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