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28 17:1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6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29일)은 남부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쪽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가 오겠다.

모레(30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내일(29일)과 모레(30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매우 많은 비(남부지방과 제주도 200mm 이상, 제주도산지 300mm 이상)가 내리겠다.

이번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는 폭이 좁게 동서방향으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의 지속시간 변화에 따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남북간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 예상 강수량(29일 새벽(00시)부터 30일 낮(15시)까지)은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 제주도: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충청도,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북한(28일부터):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29일)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28일부터): 5~2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19~22도(평년 18~20도), 낮 기온은 22~27도(평년 24~28도), 모레(30일) 아침 기온은 18~23도(평년 18~21도), 낮 기온은 25~31도(평년 24~29도)다.

내일(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겠고,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전남해안,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춘천 21도, 청주 21도, 전주 21도, 강릉 20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마산·창원 20도, 울릉·독도 18도, 제주 22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춘천 26도, 청주 25도, 전주 25도, 강릉 27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중부 '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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