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29 09:20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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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째 내렸다.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다음 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 아래로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1.2원으로 전주 대비 11.3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63.7원으로 11.3원 떨어졌다.

상표별 최저가를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477.6원으로 가장 낮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는 전주보다 14.3원 하락했다. 경유는 자가상표 주유소 가격이 1339.0원으로 최저였다. 자가상표 경유 가격은 11.3원 내렸다.

최고가는 SK에너지가 차지했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14.4원, 경유는 1377.6원으로 각각 11.0원, 10.7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91.3원으로 9.0원 내려 1500원대에 진입했다. 다만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90.1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73.5원으로 12.5원 내렸다. 서울에 비해서는 117.8원 낮다.

한편, 6월 4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OPEC의 감산 연장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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