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28 19:01
방정현 변호사. (사진=SBS 뉴스 캡처)
방정현 변호사. (사진=SBS 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추가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비아이(본명 김한빈) 마약 의혹 관련 제보자 A씨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 실태를 폭로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방 변호사에게 "비아이가 마약을 구할 당시 제보자 휴대전화 메신저에 '나는 천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문구를 보면 '혹시 이게 YG아티스트들의 문화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제보자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방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없어 밝히기 힘들지만, 실제로 제보자의 입에 많은 이름이 언급됐다"며 "명시적으로 나온 건 4명 정도"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이미 처벌받은 탑, 지드래곤, 비아이 말고도 4명이 더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방 변호사는 "이미 이런 식의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고 있다"며 "제보자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 앵커는 방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현재로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남은 일은 검찰이 수사해 줘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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