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30 09:44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한국시각) "비무장지대(DMZ)에 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오래동안 계획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트위터에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 바뀌기 전보다 우리에게 훨씬 좋은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 할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계획된) DMZ에 간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두 정상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도 비무장지대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3차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난 뒤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뒤 오산 공군기지로 돌아와 연설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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