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공동 기자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만난다"며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마주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