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6.30 23:18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5월29일부터 6월28일까지 한 달 간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위기상황 매뉴얼 지도 점검을 통해 관리주체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매뉴얼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자 실시됐다.

점검은 연면적 5000㎡ 이상의 관광호텔 5개소, 종교시설 5개소, 영화관 3개소, 종합병원 1개소 등 27개소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 결과 종교시설 3개소, 관광숙박시설 1개소, 영화관 1개소 등 9개소의 관리실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 다음달까지 개선명령을 내리고 미조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고광록 안전정책과장 "안전사고 발생 때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위기상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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