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01 13:56
(이미지=삼성전자 챗봇 캡쳐)
(이미지=삼성전자 챗봇 캡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판매가가 또다시 노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예상대로 25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닷컴 챗봇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5G 자급제(골드 힌지)' 모델의 판매가는 252만 8900원이다. 지난 5월 챗봇에 의해 유출된 245만원보다 7만원가량 올랐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에 5G 모델만 출시된다.

갤럭시 폴드는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아스트로 블루, 마션 그린 등의 색상으로 판매된다.

갤럭시 폴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기기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눌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도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4월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 두꺼운 부분은 17㎜다. 펼쳤을 때 두께는 6.9㎜이며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다. 무게는 263g이며 배터리 용량은 4235mAh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펼치면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12GB RAM과 512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지난 4월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불량 이슈가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제품을 회수하고 출시일을 연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매일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갤럭시 폴드를 수주 내에 출시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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