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01 18:4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는 메지온, 플레이위드, 오리엔탈정공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남북경제협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메지온은 임상 실패 루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8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 주가는 지난달 28일 임상 3상 결과 발표 지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로 24% 가량 급락한 바 있다. 같은 날 기업설명회를 열어 발표 지연은 보다 확실한 결과값을 얻기 위한 검수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위드는 모바일 게임 ‘로한M’ 출시 이후 흥행 분위기 속에 전거래일 대비 29.80%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에 따르면 로한M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는 70여만명이었다. 전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전일 대비 29.80% 상승한 11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는 남북경협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북핵관련 협상 재개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내 오울렛(OP) 초소를 방문한 뒤 오후 판문각 남측 자유의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북미대화 재개를 의미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부산산업(10.48%), 현대엘리베이터(8.49%) 등 대북 인프라주와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신원, 제이에스티나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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