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02 09:38

6월 실적은 저조…내수 전년 동월 대비 15.1%, 수출도 25.5% 감소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자동차는 연초부터 이어진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에 내수 5만5950대, 수출 1만4327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7만27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쌍용자동차는 연초 렉스턴 스포츠 칸과 2월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고 지난 6월에는 쌍용자동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는 등 올해에만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내수 판매는 이러한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코란도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등 수출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판매는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1%, 수출은 25.5%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17.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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