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02 12:09

적정 재고물량 4500대 내외, 현재 6000대 가량 재고 쌓여

<b>쌍용차</b> 평택공장 작업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평택공장 작업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차가 지난 6월 중 판매량이 17.5% 감소한 여파로 재고수량 조절 위해 평택공장 가동을 중지한다.

쌍용차 평택공장 적정 재고물량은 4500대 내외로 현재 6000대 가량이 재고로 판매 대기 중이다. 쌍용차는 오는 5일, 8일, 12일, 15일 총 4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다 공시했다.

쌍용차는 4월 26.5%, 5월 4.1% 전년 동월 대비 각각 판매량이 증가했고,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그러나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한 8219대에 그치며 전월 대비 2000대 가량 판매가 줄어 공장가동을 중지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는 이번 공장 가동 중단에 합의하고 생산중단 시기에 급여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노사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한 탄력적 생산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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