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02 15:03
조감도 (자료=해양수산부)
조감도 (자료=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민간 컨소시엄인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시항 배후단지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출자비율 45%), 늘푸른개발(30%), 토지산업개발(20%), 활림건설(2.5%), 원광건설(2.5%)이 참여한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은 약 2000억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토지 및 기반시설(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민간이 최초로 사업을 제안한 이후 해수부는 ‘항만법’에 따라 올해 3월에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했다. 제3자 제안공모에 따라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단독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추진계획을 평가했고 그 결과 평가기준을 모두 만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면적 214만㎡ 중 2구역 94만㎡이며 주요 도입시설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이다. 1구역(66만㎡)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2년 배후단지 개발 완료 이후 분양이 이루어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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