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07.02 17:46
영천시 여행자센터 설치예정지 포스터(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여행자센터 설치예정지 포스터.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여행자센터 설치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변화하는 관광수요 및 트렌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북도에서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다.

영천시가 이번 공모에 선정돼 화북면 (구)자천중학교에 총사업비 5억4000만원(도비 2억7000만원, 시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여행자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행자센터는 관광홍보와 단순한 안내를 제공하는 기존 관광안내소와는 차별화해 안내데스크, 인터넷 검색대 등 ‘관광안내 공간’과 여행자휴게공간, 산모수유공간, 관광전시홍보공간, 휴대전자기기 충전서비스공간 등 ‘여행자편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보현산 권역 관광벨트의 초입에서 우리 지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여행 중 휴식과 충전을 가질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한편, 화북면 (구)자천중학교는 현재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인근에 설치 계획 중인 보현산댐 인도교(출렁다리), 보현산댐 탐방로와 최근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오리장림, 보현산 짚와이어, 모노레일, 천문과학관 등 우수한 관광인프라에 더해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제공으로 영천시 관광 시너지 효과에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추어 보현산 권역의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아우르는 여행자 센터의 설치로 시를 찾는 여행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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