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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7.02 15:36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은 2일 성주전통시장에서 성주초, 벽진초, 가천초에서 온 52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통해 실물경제 학습의 기회와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제1기 어린이 경제학교’를 개최했다.
어린이 경제학교는 성주군에서 2016년부터 매년 3~4회 전통시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교육으로, 올해는 지난 6월 성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참여를 희망한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성주군은 어린이들이 실물 경제를 익힐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인당 1만원씩 배부하고 학교에서 시장까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올해엔 특별히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경제전문 강사 3명을 지원해 더욱 알찬 경제학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들은 조를 짜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원하는 물품과 먹거리를 직접 사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전통시장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학교를 벗어나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가지고, 경제관념도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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