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7.03 05:45

주말여행으로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를 즐기는 3가지 방법

지난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 당시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차량들이 불빛을 밝히며 트랙을 달리고 있다. (사잔=슈퍼레이스 운영위)
지난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 당시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차량들이 불빛을 밝히며 트랙을 달리고 있다. (사잔=슈퍼레이스 운영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여름밤의 색다른 모터스포츠 축제 ‘나이트레이스’가 오는 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 진행되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밤에 거행되는 자동차 경주다.

토요일 밤에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를 주말여행의 목적으로 삼아 이번 주말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치기 여행을 나서보자. 혹은 1박 2일의 여유 있는 주말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다.

밤에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를 만나기까지 낮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힐링에 초점을 맞추는 당일치기

인제군은 내린천에서 즐기는 수상 레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지만 나이트레이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치유의 시간을 보내는 편이 좋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하얀 자작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걸으며 마치 북유럽 어딘가에 온 듯한 이국적인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도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무리하지 않을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과는 차로 20분 이내의 거리라 이동부담도 적다. 서킷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천연보호숲과 계곡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내려오는 길에 시원하고 톡 쏘는 맛으로 유명한 방동약수터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설악산과 동해바다까지 눈에 담는 1박 2일

인제스피디움을 지나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발을 들이면 내설악의 관광명소들을 만날 수 있다. 구만동 계곡을 지나 백담사로 향하는 경로는 대청봉으로 이어진다.

옥녀탕 계곡을 지나 대승폭포를 거쳐 한계령을 넘으면 용소폭포와 오색약수터에 이른다. 어느 경로를 택하더라도 녹음이 짙은 설악산의 절경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더 멀리, 동해바다까지 여행을 떠날 생각이라면 두 가지 선택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46번 도로를 따라 미시령을 넘으면 속초시에 도달할 수 있다. 때마침 속초 해수욕장이 5일부터 개장해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석호인 영랑호, 청초호의 경치를 둘러보거나 속초항과 대포항에서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도 있다.

44번 도로를 타고 설악산의 산길을 따라 한계령을 넘었다거나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했다면 양양군에 도착할 수 있다. 낙산, 하조대 등을 비롯해 수많은 해수욕장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음악과 불빛, 나이트레이스에 올인

주변의 다른 관광지보다 나이트레이스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다채로운 볼거리가 갖춰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만끽할 수 있다.

밤에 열리는 레이스라는 점에 걸맞게 경주용 차량들은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치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고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의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서킷에는 불빛으로 둘러싸인 경주차량들이 등장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타이어가 내뿜는 소리와 냄새, 차량의 불빛과 연기가 한 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해질 무렵 이뤄지는 그리드워크 행사, 강렬한 비트로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줄 EDM 공연 등 서킷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물론 레이서들의 불꽃 튀는 순위다툼이 나이트레이스의 메인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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