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2 18:14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YTN 캡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2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이날 오후 종합적인 검사를 위해 입원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주부터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까지 맞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격호 명예회장은 1921년 울산에서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의 와세다대 이학부인 와세다 고공 야간부 화학과를 1946년 졸업했다.

1948년 일본에서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했고 1966년 사업을 한국으로 확장했다.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 포브스지에 따르면 신격호 회장 일가의 재산은 당시 약 45억달러로 세계 136위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