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03 11:03
(이미지제공=팡스카이)
(이미지제공=팡스카이)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팡스카이가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웹툰 '고수'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한다.

고수는 류기운, 문정후의 명작 '용비불패'의 후속작으로, 특유의 작화와 연출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국산 정통 무협 만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스토리를 맡은 류기운 작가의 투병으로 임시 완결된 지금까지 네이버 웹툰 최고 평점인 9.98점을 유지하고 있다.

고수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고수 모바일은 언리얼 엔진 기반의 모바일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RPG의 '육성', 카드 게임의 '수집', 턴제 전투의 '전략' 요소가 합쳐진 것이 게임의 콘셉트다.

웹툰의 느낌을 한껏 살린 카툰풍 디자인에 디테일업 작업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메인 BM도 상점이 아닌 다양한 던전과 이용자 간 대결(PVP) 등 지속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고수 모바일은 올가을 출시 예정이다.

지난 6월 20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팡스카이는 고수 모바일을 필두로 하반기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라인업의 기본 방향은 소수정예, 국산 게임, IP 게임, 글로벌, 플랫폼 다양화 등의 키워드에 맞춰 진행된다.

팡스카이 관계자는 "그동안 다작을 통해 퍼블리싱 기업으로서의 충분한 노하우를 쌓았고 경쟁력을 높였다. 이제 글로벌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대형 타이틀 위주의 신작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