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3 11:26
세계대학생들과 총장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청소년교육문제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_2018년 열린 제6회 세계대학총장포럼(누리마루APEC하우스)
2018년 열린 제6회 세계대학총장포럼에서 세계대학생들과 총장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청소년연합)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세계 각국의 대학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올바른 대학교육을 논의하는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오는 10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총 60개국의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현 시대 인재양성에 필요한 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인성교육의 역할과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세계대학총장포럼은 ‘글로벌 인재의 성공적 마인드교육’이라는 주제로 마인드교육이란 무엇인가,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마인드, 글로벌 인재로 이끄는 마인드교육과 성공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G.L.다마스리 스리랑카 직업기술대학교 총장은 “이 시대 교육자들의 교육목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을 전반적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사고를 하도록 돕는 일이어야 한다”라며 “전 세계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엇이 올바른 교육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라고 말했다.

자와할네산 인도 사비따대학교 총장은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 교육계 리더들이 모여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교육 개혁의 시발점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었다"라며 “사회와 교육계가 어떻게 연결되어 상호협력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지 논의할 수 있었고, 이러한 자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국가가 모여 손을 잡고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7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은 12일 대구에 위치한 수성대학교와 18일 건양사이버대학교에서도 개최되며, 해당 대학교와 대학교육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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