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19.07.03 15:13

3개 분야 총사업비 약 100억원 유치…민선7기 행보에 가속도

빙빙놀이터 조감도. (제공=영양군)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 체험문화 공간 조감도. (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된 농촌활성화담당 부서에서 새뜰공모사업(50억원) 선정에 이어, 이번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공모사업(25억원)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한 부서에서 공모사업으로 약 100억원 공모사업 유치로 영양군 민선7기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은 지난 4월 서면심사 및 컨설팅, 5월 현장평가 심사, 6월 최종 심사에 거쳐 7월 초 최종 확정·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해오던 반변천 무료 스케이트장을 온 가족이 즐기는 사계절 수빙(水氷)놀이터 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사업의 큰 틀은 크게 세 부문으로 사계절 어린이 건강놀이터 조성을 테마로 한 수빙방방놀이터(트램펄린, 클라이밍 등)와 수빙설매장(슬로우프 등)을 조성한다.

또 수빙 놀이터 리모델링을 테마로 한 빙상장 개보수, 얼름 꽃동산 조성, 가족 낚시 체험장, 다목적 휴게 공간 및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주차장 조성과 진입도로 개보수 등이며, 사업 공간 조성에 따른 각종 안전 및 평생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영양군은 전체 인구(1만7139명, 2019년 6월 기준) 중 13세 이하 초등학생이 1178명(6.9%)으로 출산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더구나 어린 꿈나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타 지역에서도 많은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이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과 잘 접목시켜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적인 체험 테마로 조성하겠다"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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