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03 17:52

3일부터 이틀간...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대거 참석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팸투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김종수(가운데)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팸투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세계적인 K-pop 열풍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증가하는 가운데 6차산업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1박 2일간 도내 6차산업 인증사업장을 대상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 외국인 관광객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농촌체험관광’팸투어를 갖는다고 밝혔다.

참가자들 첫날 안동 보화다원에서 경북도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수제 국화차를 즐기는 다도체험과 안동찜닭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한방차와 족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 피부까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코스메틱 힐링카페 경산 하늘호수에서 한방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피로를 풀고 휴식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인 4일에는 2대에 걸쳐 41년째 참나무 원목을 이용해 친환경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구미 곰실농원에서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요리체험을 한다.

또한 서민음식인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 발효음식을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는 경북 전통음식 체험관인 문경 모심정에서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첨가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세계 최초로 오미자를 재료로 정통와인 발효기법을 통해 세계 최고 명주를 탄생시킨 문경 오미나라에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기념주 만들기 체험으로 팸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팸투어에 참가한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 다채롭고 특색 있는 경북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이며 “직접 맛보고 체험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객국가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하반기에도 과일수확 시기에 맞춰 팸투어를 실시하고 경북농촌체험관광 SNS기자단을 활용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6차산업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농촌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바이럴 마케팅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6차 사업장에 대한 외국인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는 색다른 맛과 멋을 제공하고, 나아가 농식품 수출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농촌체험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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