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7.04 11:16

올해 전력화 예정인 GD사 최신형 M3 기반으로 국산화 예정

한화디펜스 전시 부스 모습. (사진제공=한화디펜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디펜스는 4일 경상남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참가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120밀리 자주박격포, 30㎜ 차륜형대공포, 국방로봇 등 신규 기동화력장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주관하는 군·산·학·연 통합 포럼이다. 기동화력장비 관련 전시와 세션 주제 발표를 통해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기동화력장비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미군이 자주도하장비를 운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이번 포럼에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120밀리 자주박격포, 30㎜ 차륜형대공포, 국방로봇 등을 전시하고 관련 핵심기술과 장비별 특장점 등을 소개한다.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이미지.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자주도하장비 원천 기술을 보유한 제너럴 다이나믹스社(GD사)와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전력화 예정인 GD사의 최신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기반으로 한국 지형과 작전 개념을 고려해 국산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제원.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제원.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다양한 기동장비 전력화 경험을 통해 확보한 방산차량 기술을 활용해 작전 수행 성능을 극대화 한 중형표준차량(5톤)도 선보인다. 한화디펜스의 중형표준차량은 강력한 엔진, 동력전달장치를 사용해 고기동 성능을 확보하고, 탑승자 보호를 위한 각종 안전 장치와 주행 보조장치를 적용해 안정성과 운용성을 향상시킨 장비다.

중형 표준차량 이미지. (사진제공=한화디펜스)

이외에도 한화디펜스는 세션 주제 발표에 참여해 군·연구소·업계 등 참가자들에게 체계장비 개발단계 품질확보 방안, 방산무기 수출현황 및 무기체계 경쟁력 제고 방안, 무인지상체계의 군사적 활용 및 발전방향 등 다양한 기동화력장비 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곽종우 한화디펜스 사업총괄은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은 기동, 화력, 대공체계 등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체계 및 장비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등 신규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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