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4 10:06
토네이도 (사진=KBS 캡처)
토네이도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중국 랴오닝성의 한 도시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현지시각) 카이위안시 일대에 최대 풍속이 초속 23미터에 달하는 초강력 소용돌이가 15분동안 몰아쳐 6명이 숨지고 190여명이 다쳤다. 또 도심의 건물이 파손되고 자동차가 뒤집히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랴오닝성 기상 당국은 동북 지방의 냉류 소용돌이가 몽골 저기압과 만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서 한 목격자는 "저 토네이도 좀 봐요. 엄청 많은 물건들이 바람에 휩쓸리고 있어요. 큰 기둥처럼 보이네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위슈신 랴오닝성 카이웬시 응급관리국장도 "토네이도가 매우 강력해서 공업단지 건물들이 많이 무너졌다.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지금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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