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7.04 16:49
2018년도 '아빠요리 경연대회' 모습(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오는 6일 엑스코 1층 행복관에서 지역 남성의 보수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빠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소통하고, 가사에 공동 참여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아빠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여성 업 엑스포 기간 중에 개최되며, 2016년부터 매년 ‘양성평등 주간’에 일과 가정 양립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만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녀와 아빠가 한 팀으로 구성된 29팀의 가족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열어 15팀을 선정해 경연대회를 가진다.

경연대회 주제는 ‘아빠가 차리는 우리 집 저녁밥상’으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주재료로 활용해 각자 열띤 요리 실력을 펼친다.

심사는 정해진 시간 내 요리 완성도,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여부, 요리선정 동기, 요리에 깃든 스토리텔링 등을 평가, 우수 팀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해마다 요리대회를 개최하면서 엑스포 관람객들과 참가한 팀 가족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시민참여 요리게임’을 진행하며, 요리대회 중 특별심사위원의 요리해설, 참가자 인터뷰, 응원가족 인터뷰 등으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한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이날 행사가 아빠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소통하고, 가사에도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지역 남성의 보수적 이미지가 개선되어 일·가정양립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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