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7.04 11:25

로봇 기업과 섬유·패션 기업 간 만남의 장 마련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자료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로봇 도입 촉진'을 통해 로봇기업의 시장 확대와 섬유·패션 산업 경쟁력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나섰다.

산업부는 4일 서울 동대문에서 산업부, 로봇·섬유기계 제조사, 수요기업,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로봇 보급·확산과 섬유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섬유·패션 제조기업의 로봇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섬유·패션 분야 로봇 적용 사례와 협동로봇 등이 소개됐다. 또한 섬유·패션 분야 로봇 개발 현황 등도 공유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와 한화정밀기계, 뉴로메카 등의 협동로봇이 이곳에 전시되며, 현대로보틱스, 하이젠모터, 로봇앤비욘드의 일반제조로봇과 썬테크의 봉제 관련기계도 전시된다.

이날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애로사항 및 구매 상담도 이뤄지며, 지난 3월에 발표한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따른 정부 지원과 금융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국장은 "섬유·패션 제조기업이 지금보다 더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식·음료, 뿌리, 기계·부품 산업 등 로봇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로봇 설명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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