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4 11:18
일본 불매운동 (사진=TV조선 캡처)
일본 불매운동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자 국내에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日 네티즌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불매운동의 대상인 일본 기업의 자동차, 시계, 의류, 카메라 등의 제품 이름이 나와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의 보복조치를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며 "우리가 쓰고 있는 일본 제품이 이렇게 많다. 나부터 불매운동에 참여해 일본 제품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오지도 말고, 맥주도 마시지 마", "한국은 왜 이렇게 불매운동을 좋아하지?", "약소국이 해봤자 영향따위 전혀 없다", "성능 좋은 일본 제품을 안 산다니 감사합니다. 제발 사지말아주세요", "일본여행을 안 온다니 너무 기쁘다", "일본에 오는 한국 관광객을 반으로 줄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는 아베가 부끄럽다",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 무역 전쟁을 하는 한심한 아베", "아베는 시대에 너무 뒤쳐져 있다"라고 했다.

일본 불매운동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불매운동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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