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4 11:34

'크로스보더 트레이드(CBT)인사이트',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 공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BT 인사이트 2019 매거진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CBT 인사이트’는 페이팔이 후원하는 해외 전자상거래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크로스보더 트레이드 연구소’가 매년 초 발행하는 잡지이다.

CBT 인사이트 2019 내 ‘이커머스 가이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모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C2B), 소비자 간 거래(C2C),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 다양한 범주로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닷컴’은 2015년 1조 5480억 달러에 머물렀던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이 오는 2020년 4조 5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올해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팔 해외 전자상거래 소비자 연구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31개 시장 온라인 쇼핑객 중 미국(21%), 중국(26%) 두 나라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최대 시장으로 응답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 비율 또한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중동(70%) 및 아프리카(62%) 지역의 소비자를 필두로 전체 설문 응답자의 약 50%가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가장 주목해야 할 글로벌 쇼핑 소비 집단은 단연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하여 정보기술(IT)과 디지털 기기에 능통한 ‘디지털 세대’이다. 이들은 전자상거래의 가장 큰 소비계층으로서, KOTRA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만 2017년까지 약 2000억 달러를 소비했다. ‘디지털 세대’는 생필품보다 자신의 여가나 건강, 뷰티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웰니스’ 상품 구매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웰니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주목된다.

골드만삭스의 밀레니얼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세대의 약 57%는 여러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가격 비교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시 기존의 PC에서 태블릿PC나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팔 해외 전자상거래 소비자 연구 2018’ 보고서 상에서도, 2018년 기준 아태 지역의 32%, 북미 지역의 21%, 서유럽 지역의 소비자 20%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외 쇼핑을 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각각 5%, 8%, 10% 증가한 수치이다.

잭 푸 페이팔의 홍콩·한국·대만 시장개발 본부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발한 성장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상거래를 진행하고자 하는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며 “페이팔은 사업자들에게 최고의 지불결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간단하고 경쟁력 있는 방법을 통해 해외 시장에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 2억 7700만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페이팔은 글로벌 디지털 지불결제 플랫폼으로 200개국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00개국 이상의 통화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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