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04 11:54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17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88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련 일자리도 1만3000개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발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13조21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콘텐츠 매출액은 출판,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늘었으며 특히 게임 부문에서 매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20.6%)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7553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방송 18조436억원, 광고 16조4133억원, 지식정보 15조414억원, 게임 13조142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88억1444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7% 증가했다. 수출액은 방송, 광고, 영화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게임(80.7%), 출판(17.9%), 음악(15.8%) 부문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59억2300만 달러(해외매출액 포함)로 가장 컸다. 이어 캐릭터 6억6385만 달러, 지식정보 6억1606만 달러, 음악 5억1258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 인기 지속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2013~2017년)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 2017년도 수입액은 12억436만 달러로 4.2% 늘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76억1009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2017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64만4847명으로 1년 전보다 약 2.1%(1만3300명)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기준으로는 약 2만5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햇다.

종사자 수는 출판, 음악 산업에서는 줄었으나 게임 부문에서 10%(10.7%)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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