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04 16:0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리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일본 불매운동 기업 리스트가 올라왔다. 해당 리스트에는 '전범기업'-니콘, 기린, 닛산, 파나소닉, 모리나가, 가네보 등 '전자'-소니, 히타치,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 JVC, TDK, 샤프 등 '카메라'-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 소니 '자동차'-도요타(렉서스), 혼다, 니산(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 '오토바이'-스즈키,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 '타이어'-브리지스톤, Dumlop, Yokohama, Toyo '음향기기'-켄우드, 파이오니어 '악기'-야마하, KORG '의류/신발'-아식스, 미즈노, 데쌍트, 요넥스,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요지 야마모토, 준야 와타나베 등이 적혀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언급한 3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다.
정부는 이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과 관련해 본격적인 법률검토에 착수했다.
또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과 광화문 사거리, 광화문 유니클로 매장, 토요타 대리점,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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