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용우 기자
  • 입력 2019.07.04 18:10
구미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 홍보 캠페인 실시(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와 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 회원들이 구미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뉴스웍스=김용우 기자] 구미시와 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 회원들이 4일 구미시청과 송정동 일대에서 구미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사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회장 강태훈)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회원 30여명이 모여 상인 및 주민들에게 홍보물 등을 직접 배부하고 신청서를 받았다.

구미사랑 상품권은 구미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유가증권이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감소하고 자금의 역외유출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었다.

이에 구미시는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7월중 구미사랑 상품권 100억원 상당을 최초 발행·유통시킬 계획이다.

최초 발행기념으로 일정기간 액면가에 10% 할인 판매하고, 상시적으로는 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월 40만원, 연 40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구매와 가맹점의 상품권 환전은 관내 대구은행, 농협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관내 사업자 등록된 대부분의 업소(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성게임물산업 등은 제외)는 가맹점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미시일자리경제과(480-2633)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대구은행, 농협)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에서 상품권을 받을 경우 현금거래와 유사하게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는 물론, 매출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택 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회장은 “구미사랑 상품권 유통의 활성화로 구미경제 살리기와 공동체 강화라는 큰 숲을 바라보며 소상공인도 힘을 모아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시 김용학 경제기획국장은 “구미사랑 상품권이라는 첫 걸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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