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04 17:24
경기도 오산시의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우)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좌) (사진=경기도)
경기도 오산시에 사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폭염 대책관련 합동 현장 방문을 하고, 경기도가 시행중인 독거노인 대상 에어컨 지원사업의 전국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이해찬 대표와 송탄소방서를 찾아 폭염 대책상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올해부터 독거노인에게 에어컨을 설치하고 전기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해보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결과를 정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당에서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 혜택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가을에 각 지자체별로 우수정책을 발표하는 정책사례 제안행사가 있는데 그 때 전국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올 여름 폭염이 심할 것 같다고 해서 현장을 찾게 됐다. 준비가 잘돼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한 후 “오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는데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서비스를 한다고 하던데 7월과 8월에는 횟수를 늘려 돌봄서비스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산시의 한 독거노인을 찾아 위로하고 이어 송탄소방서를 찾아 경기도의 폭염대책 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민석·소병훈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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