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7.04 18:18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 개최…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 파트너링 모색

(사진제공=코트라)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 '한중 스마트시티 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트라는 4일 중국 섬서성 시안시에서 중국 2·3선 도시 스마트시티와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시장규모는 신형도시화건설 추진 가속화로 인해 2018년 7.9조 위안에서 2022년 25조 위안 규모로 향후 4년간 3.2배 성장이 예상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시안은 내륙 개발 거점지역이며 최근 중국 최대 검색엔진그룹 '바이두'에서 AI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기로 하는 등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 정보보안 등 스마트시티 핵심기술 분야 우리 스마트시티 대표 중소중견기업 13개사와 섬서성 빅데이터산업협회, 아이소프트스톤, 화샤싱푸(CFLD) 등 중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및 관련기관, 바이어 및 투자가 총 90여개사가 참가했다.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양국 대표기업 기술소개 투자설명회(IR),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서 향후 발주예정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주를 위한 한중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참가 국내기업 중 올 1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16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주해 화제가 됐던 강조훈 이큐브랩의 매니저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연안 1선 도시가 아닌 2·3선 내륙도시 진출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진출방법에 대해 막연했는데 길을 제공해준 코트라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내륙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행사로 열린 '한중 스마트시티 협력포럼'에서 중국 섬서성 스마트시티 구축현황 및 계획을 소개한 처샤오춘 섬서성 공신청(공업정보청) 부처장은 "중국 서부대개발 20주년에 맞춰 섬서성에서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과감한 투자로 내륙도시발전 및 도시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한국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중국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

박한진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이자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코트라는 중국 전역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 우리 유망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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