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05 10:15

한화생보·너브서 각각 500억·250억 투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N페이코가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NHN페이코는 한화생명보험과 자기자본 투자회사 너브로부터 각각 500억원(6.80%)과 250억원(3.40%)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NHN페이코의 기업가치는 73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먼저 NHN페이코는 한화생보의 투자를 계기로 맺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서비스 개발과 고객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상호 협력하고 금융서비스와 핀테크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너브는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국내외 기업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투자전문기업으로 특히 소비재·유통업 분야에 뛰어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페이코의 결제처 확대와 브랜드 강화에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투자는 2017년 9월 GS홈쇼핑과 이준호 NHN 회장 등으로부터 총 1250억원에 이은 두 번째 투자유치로 NHN페이코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000억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는 최근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비롯해 혁신금융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왔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발판으로 신규 이용자와 가맹점 확보는 물론 보다 혁신적인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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