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6 00:01
고유정 고등학교 시절 모습 (사진=JTBC 캡처)
고유정 고등학교 시절 모습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고유정의 고등학교 동창 A씨는 "고유정과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친구였다"고 밝혔다. 또한 "말도 잘하고 되게 웃겼던 애였다. 체구도 작았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고유정은 깜찍한 포즈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5일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피의자 고유정이 철저하게 계획된 '극단적인 인명 경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고유정이 전남편 강씨로 인해 불안한 재혼생활이 계속될 것이라 판단했고, 결국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을 것으로 봤다. 

지난 5월 10일부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25일 저녁 미리 준비한 수면제 졸피뎀을 카레와 음료수 등 음식물에 희석해 피해자가 먹게 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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