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05 11:24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 불패운동' 움직임이 일본 국적 아이돌 멤버에게 불똥 튀는 것에 대해 "참 어리석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 운동까지 벌어진다고 한다"며 "참 어리석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에 있는 일본일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꽤 있는 국내 활동 친한파 일본 연예인들까지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라며 "트와이스, 아이즈원의 일본 국적 멤버 퇴출 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불매운동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본 국적 아이돌 멤버들의 국내 활동을 중단시켜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등이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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