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05 14:00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2019년 이화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현판제막식' 에 참석해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참석자들과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이화여대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8년 하반기와 2019년에 선정된 10개 SW중심대학 총장 및 과기정통부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함께 모여 대학의 SW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각 대학은 지난 4년간 과감한 대학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SW정원확대, 별도의 SW단과대학 및 전교생 대상의 SW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센터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SW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W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034명에서 2018년 30개교 4830명으로 증가했고, 성균관대, 국민대 등 13개 대학에서 SW단과대학을 신설했다. 

산업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교수로 초빙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국내외 인턴십을 확대하는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산업현장과 대학 교육 간의 격차를 줄이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SW학과의 신입생 경쟁률이 2015년 10.3 대 1에서 2019년 13.4 대 1로 증가하는 등 4차 산업혁명발 입시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간담회에서는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전후로 변화된 대학의 SW교육체계 및 혁신적인 교육운영에 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4년간의 교육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여 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을 확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예비신입생 및 인문·사회·예술계열 등 비SW전공생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SW기초 온라인강좌를 공동 개발하고 입학 전 SW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SW중심대학이 5년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대학 SW교육혁신을 가속화하고 SW중심대학식 교육혁신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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