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05 13:20
류현진이 6이닝 3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이 6이닝 3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5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방어율은 1.87에서 1.73으로 낮췄고 팀이 5-1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도 챙겼다.

이날 류현진은 1회를 3자범퇴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에 수비 실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속타자를 잘 막았다. 이후 3회, 4회, 5회도 무난하게 넘겼다. 하지만 6회초 매니 마차도에게 볼넷으로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말 타석에서 카일 갈릭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다저스는 5-1로 승리했다. 그는 지난 6월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이후 한 달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0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시작되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국인 빅리거 중 올스타전 선발은 류현진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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