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7.05 16:35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 '신기술 인증 중소기업' 대거 참여
올 하반기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 오픈... 중소기업 판로확대·해외 진출 지원 예정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정경제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테스트베드이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정경제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이번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판로확대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33개 사를 포함해 토목, 건축, 전력, 교통 등 공항산업 주요 분야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 현장에서 참여 업체들은 △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구조물 도장공법(신기술 제771호) △ 근로자 위치 및 환경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신기술 제828호)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참여업체와 신기술 수요자 간 기술상담과 구매상담도 함께 진행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5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가운데)이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홍보부스를 찾아 신기술 인증을 받은 지반 탐사장비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5일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가운데)이 중소기업의 부스를 찾아 신기술 인증을 받은 지반 탐사장비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중소기업 신기술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개혁에 앞장서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인천공항공사를 '사랑받는 국민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공사 회의실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스마트 공항'을 주제로 간담회를 여는 등 스마트 공항 추진계획과 중소기업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다.

공사는 우선 '안전강화'와 '혁신성장'을 핵심으로 이번 달 중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의 공항연구소를 '공항산업기술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공정경제 구현에도 큰 몫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한, 올 해 하반기 중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을 오픈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매칭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확대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본환 사장은 이날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홍보부스를 찾아 신기술 인증을 받은 지반 탐사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기술 인증을 받은 지반 탐사장비를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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