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06 09:44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애초 시흥시는 ‘민선7기 2019년 시정운영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정책공약, 현안과제 등을 반영한 119대 정책을 공표한 바 있다.

민선7기 시정운영 로드맵으로써 1년차는 도입시행기로서 시정 5대목표 10대 전략을 실천하면서 경험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2년차에 업무계획을 보완·반영해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달 28일 민선7기 1년차를 맞아 1년의 시정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흡, 보완사항을 반영해 2020년도의 시정 추진방향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확대 간부회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2일에는 시정운영 업무계획 수립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관련 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정운영 업무계획을 9월까지 수립·보고하고 재정정책과 맞물려 재원을 효율적, 생산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목표가 현실적으로 능동적으로 구현되도록 업무계획 보고의 형식·방식도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해 시너지를 높일 목적으로 정책의 분야별 주제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직 체계에 의한 국별·부서별 직제 보고가 아닌 사업별 관련 부서가 한데 모여 역할과 기능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것이다.

더불어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그동안 새로운 시책 발굴에 매몰돼 발생한 조직의 피로도, 조직 인력 운영의 한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 중 불필요한 일, 효과성이 다소 떨어지는 업무는 과감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과제를 일몰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의 생각도 적극 반영한다. 그동안 민선7기 출범이후 민생간담회, 원탁회의 등에서 제기된 각종 민생현안들을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정운영 계획이 보다 시민의 삶을 든든히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흥 지역사회가 하나의 원팀으로서 함께 지혜를 모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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