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08 11:37
(사진제공=밀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7회 DMZ 평화통일대장정’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밀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350km 국토 걷기 대장정에 나서는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7년 연속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밀레의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 째를 맞았다. 밀레는 2013년 첫 회부터 7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7일 오전 광화문 발대식으로 출발을 알렸으며, 차량을 통해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한 뒤 고성통일전망대, 금강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양구∼화천∼연천∼파주를 거쳐 오는 2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도착, 완주식을 갖고 350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엄정한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90명의 정예 요원이 함께한다. 밀레는 이번 대장정에 약 2억원 상당의 아웃도어 제품을 전달해 행사의 뜻을 기리고,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무더위와 장마의 영향으로 고된 여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안전하게 350km의 대장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땀 흡수와 건조, 자외선 차단, 체온 조절, 활동성 등을 모두 고려한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후원했다.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는 "힘든 한 걸음, 한 걸음 속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도전에 밀레가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며 "엄홍길 대장과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대장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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