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08 14:16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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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돌잔치 준비와 육아 문제 등으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남편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7일 오후 5시 40분께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에서 흉기로 아내 B씨(32)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손으로 아내 B씨의 목 부위를 한 차례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돌잔치 준비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자신의 앞에 가져다 놓고 "나가지 마라"고 협박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돌잔치와 육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했다"며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해서 말리려는 의도로 흉기를 들고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 부부를 분리 조치했다"며 "직장, 통신, 주거지 접근 금지 등 임시 조치 신청을 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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