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7.09 09:46
비봉면 일대 폐기물 처리 모습
화성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비봉면 일대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비봉면 청요리 253번지 일원에 불법으로 방치돼 있던 폐기물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

해당 폐기물은 고물상 업체가 불법으로 방치한 것으로 그동안 쓰레기산으로 불리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해왔다.

불법 방치 폐기물은 3500톤으로 추정되며, 8일부터 9월8일까지 60일간 하루 100톤씩 처리할 계획이다.

약 7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폐기물은 인근 소각장으로 이동, 전량 소각 처리된다.

시는 국도비와 시비를 긴급 투입해 신속히 폐기물을 처리하고, 처리비용은 지속적인 재산 추적을 통해 고물상 업체 대표로부터 환수키로 했다.

시는 확보된 사업비 6억6000만원 내에서 폐기물 2816톤을 우선처리하고 잔여 폐기물 약 684톤은 국비 등 추가 재원 대책을 마련한 후 처리할 계획이다.

이병열 환경사업소장은 “관내에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폐기물 방치 등 불법행위 근절과 방지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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