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7.09 10:38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 4~5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강진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시 인근에서 7일 밤과 8일 새벽 사이, 1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CBS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리지크레스트에서 9~36마일(15~58km) 떨어진 지역에서 11차례의 여진이 7일 밤 11시 18분께~8일 새벽 1시 19분 사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3.0~3.7 정도다.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주 캘리포니아 남부를 흔들었던 두 차례의 강진으로 리지크레스트와 인근 트로나에서는 도로가 금이 가고, 상점 천장이 무너졌다. 일부 주택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10억달러로 추산된다.

당국은 20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었던 이번 지진 발생 이후 6개월 동안 3만회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규모 7.0 이상의 강진 발생 가능성은 1% 정도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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